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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가 약자가 될 수 있음을 잊지맙시다." - 김제동 미발견인


김수로,데자뷰란 이런것!

Films & TVs/TVs | 2010.05.31 07:30 | Posted by 미발견인

오래간만에 포스팅하는 것 같습니다. 한동안 바쁜 이유도 있었지만, 트위터만 했더니 긴호흡의 글을 쓴다는게 왠지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이제 슬슬 다시 시작해야되겠지요? 또한 트위터를 통해서 제 애독자들이 계시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블로그 운영하면서 최초로 "내가 내 멋대로 지껄이는 글들을 누군가가 유심히 지켜본다"는 사실에 좀 더 신경 쓰며 포스팅하겠습니다. 물론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요.

길고 긴 장기간 프로젝트를 끝내고, 이제 돌아와 보니 드라마 "신불사"가 끝나 있었습니다. 첫 회를 보고 한욕지거리 던지고, 그 뒤로 몇회를 더 보긴했으나, 오늘 인터넷창을 여니 어제 "김수로"라는 드라마가 그 뒤를 이어 새롭게 시작했다는 뉴스를 보고, "아~ 신불사 드뎌 끝났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며칠 전 검색순위에서 "김수로"라는 키워드가 실시간검색어 상단에 노출되었던 것이 순간 기억이 났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어제 방송했던 "김수로"를 시청하기 위해 기획의도부터 살펴보았습니다.(김수로김수로하니 자꾸 수로형인 것 같은 착각이 수로형~ 요즘 근황은 어떻게 되시나요? ㅋ)

기획의도


"기획의도의 2가지 Points"

우리는 이 기획의도에서 2가지를 눈여겨 봐야합니다. 하나는 사극사상 단 한번도다루지 않았던 "가야"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를 소비하는 대중들에게 있어서 소재의 신선함은 초기에 관심을 끌만한 소재이기 때문이고, 사실 "가야"의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건지에 대한 궁금증이 크기도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는
계층 간, 지역 간 세대 간의 통합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이때,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의 일대기를 통해, 김수로식의 통합의 비버을 배워보고 싶다."
이다. 드라마 "김수로"에서 제작진(연출:최종수,장수봉 / 극본:김미숙)들은 어떤 메세지를 던져줄 것인지 살짝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어디선 본듯한 장면"
어제의 1회를 보신 분들이라면 "어, 이 장면 뭐지?"라며 느끼시는 분들이 많으셨을겁니다. 저도 물론 그랬으니까요. "사극드라마라 거기서 거기 아니겠냐?"라고 말씀하신다면 어쩔수 없지만, 1회분을 다 보고나서도 딱히 기억에 남는 액션씬이 없었으니까요. 그리고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쫙 벌려진 금빛 알에 쓰여진 예언의 내용은 드라마 "선덕여왕"의 그것과 비슷했으니까요.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부자연스러운 혈흔의 모습들(?)정도 였을겁니다. 이 드라마에서도 부자연스러운 CG를 지적해야겠지만, 직접 보시면 아실겁니다. 얼마나 부자연스러웠던지, 솔직히 키보드 두드리며, 독설을 하기에도 아까운 CG들이었습니다.




"진짜일까?"
1회 방송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라면, 철광석을 다루는 장면이었습니다. 역사적 고증을 통한 촬영장면이었다면, 많은 제작진들이 엄청나게 고생을 많이 했었을 거라는 생각이 순간 들었습니다. 실제로 철광석을 구하고 가마를 만들고제련소를 만들고 형틀을 짜고 만들고 그에 맞는 모래도 구했을테고 말입니다. 헌데, 저는 1회 방영분이 끝나고 유독히 그장면이 아직도 머리에 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생소하지만 익숙하게"
1회 방송의 전체는 대부분이 익숙한 장면들이었습니다. 영화 "300"과 드라마 "선덕여왕"을 적절히 배합시킨 정도(?)인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다른 사극은 보질 않아서 다른 것에 비할 수는 없지만, 뭐 그렇다는 겁니다.  하지만 드라마 "김수로(천 개의 찬란한 태양 님 제보로 김수록에서 김수로로 정정)"가 어느선가 본듯한 장면을 많이 삽입한 이유는 다른 곳에 있다.  만약 이 드라마가 드라마사상 처음 "가야"를 다룬 만큼 화면 전체에 생소함으로 가득채워놨다면 어떨까요? 지나친 생소함은 과대한 어색함으로 발전되어 쉽사리 채널을 돌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까요? 학년을 새로 올라가면 모든게 바뀝니다. 학년도 반도 친구도 짝지도 내 나이가 학습레벨도...그 모든것이 생소해집니다. 그런데 학년을 새로 올라가면 꼭 친구들이랑 한번씩들 싸워보셨죠? 그런것 아닐까요? 무지막지하고 무자비한 생소함은 거대한 거부감으로 나타났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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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poseblue 2010.06.0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흐흐흐...이런 글쟁이! 잘 쓰셨당...ㅋㅋ 김수로 한번 보고싶네요...^^

  2. mininter007 2010.06.01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아무리 그래도 선덕여왕 뛰어넘기는.. 좀..
    ㅋ 글릇든 하네욤..ㅋㅋㅋ
    사극은 선덕이 쵝오 였던거 가틈...
    아무래도 CG에서 티가 팍! ㅋ

  3. Favicon of http://coolanismile.tistory.com BlogIcon 책친구 2010.07.11 0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문의 받나요? 밑에서 일곱번째 오타있어요.' 김수록'


 

4대강 반대!!